그 소녀와 둘이 붉게 타오르는 땅에서 부터 얼마나 걸었을까.

뜨거웠던 바람은 더이상 불지 않았고
시원하게 몸을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는 약간에 쨘내가나기시작했다

 한참 조용히 토끼소녀의 뒤를 따라 올라가는 언덕길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토끼소녀는 더이상 갈수 없는 언덕위에서 나를 돌아보고서 나를 향해 말했다

미아티아 " ... 길을 잃었어 "

당황 쓰러웠다 이 토끼 소녀는 도대체 왜 지금까지 당당히 앞을 걸어가고 있던것이였을까

벨즈 " 그걸 지금 말하는건가요? "

미아티아 " 하지만 아까 이상한 남자가(비올라) 동쪽에 여우가 있다고 했는걸! "

벨즈 " 우리 분명 북쪽으로 걸어 왔죠..? "

미아티아 ". . . . 데헷? "

이 토끼소녀는 *길치* 인 것 같다

미아티아 " 뭐죠 그 무능한 사람을 본 것 같은 시선은!? "

벨즈 " 뭐 아무튼간에 저희는 앞으로 어떻하죠?"

미아티아 " ..  음 "

난 왜 이 토끼소녀를 따라온것일까.. 되돌아 가고싶은 심정이 생길때 쯤 토끼소녀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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