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소설-9 > 자유게시판 | VENTER WORLD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릴레이 소설-9

페이지 정보

no_profile six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1-15 14:51 조회2,449회 댓글0건

본문

비올라와 모래캣은 불기둥을 따라 길을 떠나고 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커다란 돌덩이가 떨어졌다. 그게 쩍 하고 갈라지더니, 안에서 환한 빛이 나왔다. 그리고 나온 것은.. 


"안녕, 다들 밥은 먹었어? 버츄얼 유튜버 만카로야."


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아이였다.


비올라와 모래캣은 돌에서 나왔다 하여 그를 돌카로라고 부르기로 했다.


"나는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소원을 세 개까지 들어주마."


돌카로가 말했다. 그러자 비올라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더 이상 남들이 괴롭히지 않게 해 주세요!"

"아, 그건 무리."

"그럼 벌칙게임에서 지지 않게 해 주세요!"

"그것도 안 돼."

"어째서죠?"

"너는 괴로워할 때 가장 빛나거든."


비올라는 절망했다.


"저기, 방금 구할 유니... 사람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걸 소원으로 빌면 되는 것 아닌가요?"


모래캣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하지만 비올라는 탐탁지 않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그런 편의주의적인 전개를 하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사람들이 욕할 거예요."

"아... 예..."


모래캣은 비올라를 따라가기로 결정한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자신도 돌카로에게 소원을 빌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입을 열었다.

0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이트 정보

  • 회사명 (주)제이디엠엔터테인먼트 / 대표 김현수
  •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40길 18 2F
  • 사업자 등록번호 352-81-01587
  • 전화 070-4452-5947 / 팩스 070-4452-59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이진수

고객센터

Copyright © 2019 (주)제이디엠엔터테인먼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