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산업 지각변동…콘텐츠의 롯데월드·5G의 LG유플러스 뭉쳤다

입력
수정2019.08.30. 오후 2:59
기사원문
김정환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5G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 산업 활성화 MOU
HMD·무선 통신망 통해 클라우드 내 VR 콘텐츠 이용
【서울=뉴시스】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열린 5G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식. LG유플러스 이상민 전무,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오른쪽)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월드(대표 박동기)가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와 5G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관련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클라우드 VR은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만 있으면 별도 장치 없이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스트리밍 클라우드에 저장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롯데월드는 그간 자체 연구실을 운영하며, 다양한 VR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실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VR스페이스'를 마련하고, '미스터리 게이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울=뉴시스】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열린 5G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식. LG유플러스 이상민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네 번째)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테스트 베드 공간 제공' '아케이드 형식 게임 콘텐츠 개발'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VR 콘텐츠 상호 제공' 등 3개 파트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클라우드 VR 게임 체험관을 운영하고, 어트랙션·공연 등 롯데월드 보유 콘텐츠를 클라우드 VR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월드 내 연구실을 활용해 클라우드 VR 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안정화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VR 스페이스'의 '레이싱 VR'


롯데월드는 "앞서 2016년부터 어트랙션 연구실을 신설해 다양한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테스트 베드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이들 콘텐츠를 운영하며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초저지연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랑하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고객에게 더욱더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VR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채널 구독하기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